평화누리~ 가장 평화로운 세상....난 그렇게 해석하고 싶다. 2013 파주포크패스티발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흔한말로...디지털에 지친....도심에 지친... 뭐 그런 식상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되는 멋진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장 깨끗한 공연문화의 진수를....가수와 관객들이 모두 보여준....성숙한 대중문화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것이다.
가장 가족적이고, 가장 중년에 어울리고,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축제라는 생각이 안들레야 안들수 없는 즐김의 성숙함이 인상깊었다.
어제는 날씨도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줘서...자유로를 달리는 내내....운전을 하면서 폰으로 연신 사진을 날렸다...저런 풍경 찍다가...사고나도...행복하겠다는 ...ㅋㅋ 그래서...최대한 빨리...뒤차들을 따돌리고, 앞에서 찍으려고 했다....혹시라도 가려면...혼자가야지...ㅋㅋ
이제....내년에는....더 많은 가족들이...피크닉...그래...소풍다녀오듯...공연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것...가수, 에드립, 관객, 날씨...경기도 파주의 모든것이 자연의 일부로, 예술로 승화되었던 공연... 암튼...말로 글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파주포크페스티벌.....그 멋진 여정을 기록해볼까한다.